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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채 금리 상승에 '테더' 리스크까지… 비트코인, 급락 후 반등

디지털뉴스팀

승인 2025-12-02 11:28:00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비트코인(BTC)이 일본 국채 금리 상승과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의 지급불능 우려 등으로 8만 3000달러대까지 하락했다 가격을 일부 회복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2일 오전 10시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4% 떨어진 1억 2962만 8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0.62% 하락한 8만 650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8만 3000달러대까지 떨어졌다가 하락분을 일부 회복했다.

우선 일본 국채 금리가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대되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이로 인해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날 일본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1.86%까지 급등하면서 2008년 이후 약 1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전 세계 기관투자자들이 저렴한 이자로 엔화를 차입해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엔 캐리 트레이드(엔 캐리 트레이드)' 전략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대표적인 위험자산인 가상자산 시장이 흔들렸다.

또 스테이블코인 관련 리스크도 지속됐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S&P글로벌레이팅스는 26일(현지시간) 테더의 스테이블코인 안정성 등급을 기존 '제약적(constrained)'에서 '취약(weak)'으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취약'은 총 5단계 중 가장 낮은 등급이다.

코인데스크는 "S&P의 테더 등급 하향 조정 이후 중국 내 USDT(USDT·위안화 페어) 가격이 공식 환율보다 약세를 보이는 등 투자 심리가 더욱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